"이민 중단해야" vs "총기 규제해야"
Jun 14, 2016 07:26:44 PM

美 대선 민주·공화 후보 힐러리-트럼프 공방 가열  

 

[긴급진단] 

도널드 트럼프
"살인범이 미국에 있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 
 우리가 그의 부모를 미국으로 받아 들였기 때문"

힐러리 클린턴
"FBI가 테러리스트 연계를 의심 주시하고 있다면 
 그 사람이 아무런 의문없이 총 사게 해선 안된다"

 

 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미 대선 공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. 테러 대응과 총기 규제, 이민 문제 등 미국 사회의 논란과 쟁점이 다시 불거지면서 민주, 공화 양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들의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다. 

 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공세의 끈을 바짝 죄기 시작했다. 그동안 자신이 주장했던 반 무슬림, 반 이민 정책이 옳지 않았느냐는 것이다.

 트럼프는 13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한 연설을 통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테러 관련국으로부터 이민을 아예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. 그는 "내가 당선되면 이 테러 위협을 어떻게 끝내야할지 파악할 때까지 테러 역사를 가진 나라로부터 이민을 중단하겠다"고 했다. 

 특히 올랜도 테러범인 오마르 마틴을 거론하면서 "그 살인자가 미국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가 그의 부모를 미국에 받아들였기 때문"이라고 주장하면서 "반 미국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계속 미국으로 들어오게 할 수는 없다"고 말했다.

 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겨냥해서는 "클린턴은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우리나라에 쏟아져 들어오도록 허용하길 원한다"고 몰아부쳤다. 또 "이민은 특권인데 우리 커뮤니티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다.

 이번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의 주장에 대해 "나는 총기소유의 권리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2조를 수호할 것"이라고 반박했다.

 반면 클린턴 전 장관은 논의의 초점을 느슨한 총기 규제 문제로 돌리기 위해 애를 썼다. 클린턴 전 장관은 총격 용의자가 자동소총을 사용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"테러범들이 공격에 필요한 도구를 얻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"며 총기 규제 강화를 역설했다.

 또 "연방수사국(FBI)이 테러리스트와 연계됐다고 의심되는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무런 의문없이 총을 구매할 수 있어서는 안 된다"며 "대통령이 되면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구별해 막는 것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"이라고 강조했다.

 클린턴 장관은 특히 트럼프를 겨냥해 "종교를 이유로 같은 미국인을 특별히 감시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되고 위험하다"며 "선동적인 반 무슬림 주장은 자유를 사랑하고 테러를 증오하는 다수의 무슬림에게 상처를 준다"고 맞받았다.

 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"급진적 이슬람주의에 따른 테러 행위"라고 언급했다. 그는 이날 오전 CNN 등에 출연해 "내게는 급진적 지하드주의나 급진적 이슬람주의가 차이가 없으며 나는 둘 다 같은 의미로 표현하고 있다"고 말했다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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